충북도,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설명회 개최… 592억원 투입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12.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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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내 1,746가구에 태양광 보급, 내년 2,000가구로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지난 16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관련 시·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에너지 정책 및 주택 보급사업, 융복합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한 담당자의 업무 이해를 돕고, 지자체간 향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충청북도]

이번 사업설명회는 충북도의 에너지 정책 및 주택 보급사업, 융복합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한 담당자의 업무 이해를 돕고, 지자체간 향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열렸다.

내년에 추진하는 사업 규모는 총 592억원으로, 충북도는 태양광 주택 등 보급사업에 116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 468억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자금 이차보전 등 정책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올해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에 87억원을 투입해 가구당 설치비의 76%인 350만원을 지원했으며, 도내 1,746가구에 태양광 보급을 확대 추진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내년에는 태양광 주택 보급에 92억원을 반영해 지원가구를 2,000가구로 확대했으며, 비영리법인, 체험마을 주민참여형 태양광 보급을 추진함으로써 더욱 많은 도민들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민선5기 생명과 태양의 땅 슬로건을 내세운 이후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 등 24개 사업에 총 사업비 4,023억원을 투입해 2만4,393곳 등에 자가용으로 196MW를 보급했다.

한국에너지공단 2020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이는 전국 대비 8%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충북의 전력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도 김형년 에너지과장은 “충북도가 이번 보급사업 설명회를 통해 내년에도 지역 실정에 맞는 보급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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